NBA의 프로농구팀.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보스턴. 약자는 같은 연고지를 둔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BOS다. 셀틱스라는 팀 이름의 유래는 켈트족을 뜻하는 것으로, 보스턴에 아일랜드 계통 이민자가 많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1914년부터 1939년까지 뉴욕을 연고로 활동했던 농구팀 '오리지널 셀틱스'가 근원이기도 하다. NBA의 전통적인 강팀으로, 17회라는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NBA 최다 우승팀이다. 2위는 16회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그리고 정규시즌 성적은 레이커스에 비해 부족하지만 결승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 강해지는 팀이다. 1959년부터 1966년까지 기록한 8년 연속 우승 기록은 프로 스포츠 리그만 따질 경우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 레인저스 F.C.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년 연속 우승에 이은 2위 기록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무려 21개의 영구 결번이 있고, 우승 배너가 17개나 걸려 있기 때문에 일단 물량 면에서 품격이 다른 게 보스턴의 홈 코트 분위기다. 전통적으로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며, 이런 점들은 선수들의 프로 의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또한 홈에서도 특히 강했는데, NBA 역사상 가장 높은 정규시즌 홈승률(40승 1패, 2015-16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타이)이 바로 86 셀틱스가 기록한 것이다. 이때 셀틱스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전승을 기록해 시즌 통합 승률에서 단연 1위이다. 가장 유명한 라이벌리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결승에서만 12회 만났다. 전적은 9승 3패. 이중 7번이 빌 러셀이 있을때 거둔 승리이며 그 이후에는 2승 3패. 그런 만큼 2008년에 셀틱스-레이커스로 결승전이 결정됐을때 팬들과 NBA 사무국의 반응은 대환호. 보스턴의 동부 우승으로 셀틱스-레이커스가 결정났을 때에는 보스턴 관중 모두가 'Beat LA (엘에이를 이겨라)'를 외쳤을 정도이다. 1년에 2번, 그리고 파이널에서만 붙을 수 있는 레이커스와 달리 같은 동부에서 가장 처절하게 치고받았던 라이벌리는 바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이라는 동부지역 최고의 전통을 가진 대도시간 자부심 경쟁도 있었는가 하면, 빌 러셀 vs 윌트 체임벌린, 데이브 코웬스 vs 줄리어스 어빙, 래리 버드 vs 바비 존스 등 선수들 입장에서도 매년 처절하게 파이널 진출을 위해 치고받았던 그런 사이다.


카이리 앤드루 어빙 (Kyrie Andrew Irving)

보스턴에서 뛴지 얼마 안됐지만 모든 사람이 인정한 현 보스턴의 에이스이다. 現 NBA의 농구선수. 보스턴 셀틱스의 포인트 가드.별명은 Uncle Drew, 어빙神.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했다. 2011-12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였으며, 2012-13 시즌에는 올스타, 2014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MVP를 수상하는 등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던 와중 2014년 르브론 제임스가 다시 클리블랜드로 컴백을 하게 되며 2옵션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럼에도 어빙은 르브론에게 다소 부족했던 클러치 능력을 훌륭하게 메꿔주며 여전히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했고, 2016 NBA 파이널 7차전에서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16-17 파이널에서의 패배 이후 어빙은 구단에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르브론과의 불화,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의 재계약 불발 등에 의해 트레이드 요청이 됐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인터뷰에서 그는 르브론과는 불화가 없었고 르브론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펼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픽과 2020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이 포함된 1:5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다. 역대급 볼 핸들링과 드리블링 스킬, 준수한 슈팅 스킬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격형 포인트 가드로써 농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어빙의 경기영상을 보면 '이 선수는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화려한 테크닉과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어빙은 기본적으로 돌파와 슈팅이 모두 가능하고 현재 리그 최고의 볼 핸들링을 바탕으로 낮고 빠른 드리블을 통해 직접 돌파하거나 수비수를 흔들고 슛팅을 한다. 유연성과 민첩성이 뛰어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좁은 공간을 파고들어 결국 마무리 짓는다. 데릭 로즈, 르브론이나 러셀 웨스트브룩과 같은 폭발적인 움직임보다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듯한 유려한 몸놀림이 특징. 또한 데릭 로즈와는 달리 두 발 착지를 자연스럽게 가져가며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인다. 그래도 어빙의 최대 장점은 클러치 능력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막강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리빙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나, 클러치 상황에 직접 슈팅을 가져가기보다 성공률이 더 높은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의 빈도가 높다. 미드레인지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져 클러치 상황에서 돌파가 용이하지 않을 때 선택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슈팅과 돌파 양쪽 모두의 스킬이 뛰어난 어빙이 클러치 상황에서의 아이솔레이션을 주로 담당했고, 또 그만큼 수많은 클러치 샷을 성공시켰다. 2014-15 시즌 3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56초를 남기고 7점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을 구원했던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고 있는 2015-16 시즌 파이널에서 스테판 커리를 앞에 두고, 3점 슛으로 팀을 우승시켰던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