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프로농구팀.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브루클린. 홈구장은 바클레이스 센터. 본래 ABA에 있던 팀으로, 1967년 '뉴저지 아메리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팀명인 네츠는 문자 그대로 농구의 '네트'를 의미한다. 공을 네트에 많이 넣으라는 의미이다. 근10년간의 브루클린은 팀을 한번에 뚝딱 만들고 싶어서 돈만 많이 썼다가 망한 팀으로 알려져있었다. 17-18시즌 드디어 팀을 차근차근 만들 생각인지 팀의 에이스인 브룩 로페즈와 1라운드 27픽을 레이커스에 내주고 디안젤로 러셀과 티모페이 모즈고프를 받아왔다. 아직 팀을 재건하는중이라 당장 플레이오프진출은 어렵고 , 새로 들어오는 루키에게 밀려난 중고신인, 악성계약으로 욕을 먹던 선수, 저니맨 등등 여러 사연이 있는 선수들이 만나면서 언더독 정신으로 똘똘 뭉쳐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팀'다운 팀이 되었다. 탱킹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니만큼 상위권 하위권 상관없이 모든 팀을 상대로 전력으로 싸워야하는 팀상황이 투지 넘치는 경기를 불러오고 있다. 18-19시즌 브루클린의 농구가 심상치 않다. 시즌 첫 경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뉴욕 닉스와의 바클레이스 홈개막전에서 승리했다. 그 이후에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하다가 서부 1위 덴버 너겟츠를 연장접전 끝에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카리스 르버트는 위닝 플로터를 넣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쑥대밭이 된 팀을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시키고 있는 현재 네츠 프런트의 능력이 돋보이며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가능성이 생겼다. 새해 들어 분위기를 타더니 1월 17일 딘위디의 티맥타임을 연상케 하는 활약으로 정말 기적적으로 제임스 하든이 58점을 넣은 휴스턴 로켓츠에게 원정에서 연장 끝에 역전승하며 6위 마이애미와 승률이 같은 동부 7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빅터 올라디포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디안젤로 러셀이 NBA ALL-STAR 2019 RESERVE 명단에 포함되어, 2014년 조 존슨 이후 첫 프랜차이즈 올스타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NBA 2018-19 20190320 44PTS 12AST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디안젤로 러셀의 대활약 속에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28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이는 최다 점수차 역전승 구단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디안젤로 러셀과 스펜서 딘위디의 대활약으로 브루클린은 동부지구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디앤절로 단테 러셀(D'Angelo Danté Russel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현재는 브루클린 네츠 소속의 선수다.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이지만 슈팅 가드도 겸하고 있는 듀얼 가드이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스타일의 가드이다. 안정적인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진 않지만 꾸준히 득점력이 좋아졌고 3점슛이나 미들 점퍼는 꽤나 준수한 편이다. 특히나 필드골의 약 4할 정도를 3점슛으로 가져갈 만큼 3점슛을 많이 던진다. 단점은 바로 불안정한 볼 핸들링. 본인 포지션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이로인해 볼 운반이나 골밑으로 파고 도는 건 불안한 편이다. 네츠에서는 레이커스 시절부터 보여준 슈팅능력이나 센스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포텐있는 플레이어임은 보여주고 있으며, 팀이 공격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공격에서 피니셔 역할을 맡으면서 볼륨스탯도 자연히 증가해 득점력은 늘어났으나, 여전히 수비력은 부족하며 공격에서도 미드레인지 위주의 공격 및 팀 오펜스에 완전히 녹아나는 모습은 아닌 측면이 있다. 더군다나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적 첫 시즌엔 48경기 출장, 평균 15.5점 5.2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가끔 정신나간 턴오버를 저지르긴 하지만 팀의 중심선수로 어느 정도는 해주고 있다. 새 시즌 들어서는 르버트, 딘위디와 함께 메인 볼핸들러로 나서며 브루클린 전술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득점, 어시스트를 비롯한 볼륨스탯과 슈팅 효울성, 2차 스탯과 팀 내 영향력 모두 전 시즌에 비해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브루클린의 부활을 이끄는 중이다. 어느덧 KAT, 부커, 포르징기스와 함께 15년 드래프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성급한 선수평가 혹은 유망주가 얼마나 부질없음을 알 수 있다. 3월 20일, 다른 컨퍼런스지만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는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에서 커리어하이 44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8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를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면서 레이커스와 매직 존슨에게 빅엿을 선사했다. 전 사장의 흔적을 지운다고 러셀을 트레이드했던 매직 존슨은 운영진에서 스스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