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데토쿤보(Giannis Antetokoun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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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농구선수. 나이지리아계 그리스 출신의 스몰 포워드 겸 파워 포워드로 어려운 이름 덕에 The Alphabet이라는 별명도 있다. 성씨인 '아데토쿤보'는 바다 건너로부터(또는 다른 땅에서) 온 왕관을 의미하는 요루바어 단어로 'Adetokunbo[아데토쿤보]'라고 적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것이 그리스어로 옮겨졌다가 다시 영문으로 역전자되면서 난해하기 짝이 없는 스펠링이 탄생하였다. 어마어마한 신장과 윙스팬, 그리고 깡마른 몸매 덕에 드래프트 당시에는 케빈 듀란트의 재림일까?라는 평을 받았지만 막상 NBA에 데뷔하고 나서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 패턴은 7ft의 힘과 순발력이 정말로 뛰어난 림어태커이다. 어떻게 저기서 뛰어가지고 덩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운동능력과 막혀도 뛰어난 신체능력과 순발력으로 어떻게든 안으로 파고들어 림어택을 시도하니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막기 까다로운 선수이다. 공격 못지 않게 수비에서도 동포지션 최고 수준의 윙스팬과 높이, 순발력을 갖추었기에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 당장 2016-17 시즌 평균 1.6스틸 1.9블락이라는 기록을 찍었는데 현 NBA기준 포워드 포지션에서 이 정도 기록을 내는 선수는 절대 흔하지 않다. 그리고 결국 2017년도 올 NBA 세컨팀과 디펜시브 세컨 팀에 이름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의 수비수 수상은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라든지 루디 고베어,조엘 엠비드 등 센터포지션의 선수들이 건재한다면 힘들 것이다. 무엇보다 이 선수의 강점은 보폭이 엄청난 유로 스텝이다. 유로스텝이라고 하면 드웨인 웨이드, 제임스 하든, 더마 드로잔, 마누 지노빌리 등 유명한 선수들이 생각나지만, 그들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유로스텝을 구사한다. 아데토쿤보의 가장 위협적인 면모는 속공시에 드러나는데, 속공때에 3점라인에서부터 공을잡고 유로스텝을 밟는다. 미친 보폭. 3점라인에서 밟기 시작한 유로스텝으로 아데토쿤보는 덩크 혹은 레이업으로 득점하고, 파울 플레이까지 해낸다. 준수한 자유투 성공률은 덤이다. 올해 27.7득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제임스 하든과 치열한 MVP 경쟁을 펼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