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번 미첼 주니어(Donovan Mitchell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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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드래프트 13순위로 덴버에 지명된 선수로 첫 시즌부터 유타의 에이스로 각성한 선수이다. 당시 드래프트에서 상위티어로 불린 선수들 마켈 펄츠, 론조 볼, 조쉬 잭슨, 제이슨 테이텀과 달리 주목은 못 받았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언더사이즈 슈팅가드에 공격에서 이렇다 할 장점이 안 보였기 때문이다. 당장 클레이 탐슨이나 더마 드로잔만해도 2m가 넘었다. 그래서 대체로 TOP10픽 바깥의 선수로 분류되었다. 그렇게 17-18시즌이 시작된다. 시즌에 들어가고나서 고든 헤이워드가 FA로 보스턴 셀틱스로 떠난다. 리키 루비오가 트레이드 되었지만 공격에서 한계도 명확한 선수라서 대체자 찾기에 열중한다. 하지만 스몰마켓인 유타에 오려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고 결국 헤이워드의 빈자리를 채울 재간이 없자 유타는 미첼에게 경험치를 먹이기 시작한다. 데뷔전은 덴버와의 경기였는데 26분뛰고 10득점을 했다.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신인답게 열심히 뛰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10월의 성적은 9.3득점 1.4리바 2.4어시 1.1스틸로 신인스러운 평범한성적. 거기에 야투율이 33%에 3점28.6%로 너무 안좋았다. 팬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저 지켜봤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는데 11월 부터 갑자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것.
11월1일 VS 포틀랜드에서 릴라드를 압박하며 28득점
11월3일 VS 토론토에서 25득점
11월5일 VS 휴스턴에서 17득점 을 하면서 갑자기 상승세를 탄다. 이 팀들은 절대 쉬운팀이 아니었다. 휴스턴은 리그1위 토론토도 당시 동부 1위로 동부 컨퍼런스의 강자였고 포틀랜드 역시 그해 3위를 할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그런 팀들을 상대로 미첼은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주었다. 그러던 와중 11월 11일부터 유타의 센터 뤼디 고베르가 무릎 부상으로 4주 이탈을 하게되 유타는 강제적으로 미첼을 키우기 위해 몰빵하기 시작한다. 미첼은 이에 부응해서 11월 평균 18.1득점 3.9리바 1.5스틸을 기록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달라진 것은 적극적인 공격과 더이상 쫄지않고 어떤상황에서도 점프슛을 올라가는 자신감을 얻었다. 유타의 동료들도 미첼의 슛감을 위해서 과감한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슛팅 공간을 확보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발전한 미첼의 유로스텝은 마치 드웨인 웨이드를 연상시키는듯 했다. 드래프트 예상과달리 신인 중에서 TOP3에 분류될 정도로 좋은 성적이다. 이렇게 최고의 데뷔시즌을 보내고 2년차에 미첼은 완전히 유타재즈의 에이스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