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프로농구팀. 서부 컨퍼런스 노스웨스트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오클라호마시티. 한국 팬들에게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의 소속팀으로 가장 잘 알려진 팀이었으나 케빈 듀란트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의 이적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폴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를 영입하면서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클럽으로 인식되었으나, 2017-2018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해 버리면서 부진한 카멜로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되어 빅3는 불과 1년만에 해체되었다. 그 대신 폴 조지가 각성하고, 로스터의 강화가 이루어져 18-19시즌에 이르러선 작년 이상의 기대를 받으며 컨텐더팀으로 도약하였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바뀐지 약 11년이 된 팀이다. 그래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라는 이름으로의 역사는 길지 않다. 하지만 팀이 리빌딩을 들어가자마자 케빈 듀란트와 그다음해에 웨스트브룩이 합류하고 여기에 벤치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제임스 하든과 NBA의 강백호 격인 세르지 이바카의 급성장까지 맞물리면서 오클라호마는 단숨에 강호로 부상할 수 있었다. 이 두명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진출했지만 서부지구에는 강팀이 너무 많아 매번 파이널까지는 가지 못하였다. 그렇게 16-17시즌 듀란트마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을 하게되고 웨스트브룩의 홀로서는 시즌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였지만 역시 1차전에서 탈락을 하고 만다. 17-18시즌 폴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가 합류하면서 웨스트브룩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이 셋의 조화가 그렇게 잘 맞는 시즌은 아니였다. 하지만 18-19시즌 폴 조지가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였고 이번 1차전에서 만나는팀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인데 정규시즌에 상대전적이 4승0패로 좋아서 기대를 한다.


러셀 웨스트브룩 3세(Russell Westbrook III)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농구 선수. 케빈 듀란트가 떠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이끌고 있는 주전 포인트가드다. 한국에서의 별명은 서브룩, 서버럭, 꼬부기 이다. 좋은 사이즈와 프레임 및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덩크를 쾅쾅 찍어댈 수 있는 점프력 등 포지션 내 최상급의 피지컬을 앞세운 속공과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 그런데 이런 골밑 슛 막겠다고 뒤로 물러나있으면 빠른 중거리 풀업 점퍼를 쏴버리니(성공률은 시도수에 비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리고 어중간한 더블팀, 트리플 팀으로 골밑을 제어할려고 하면 스티븐 아담스 같은 빅맨을 찾아 어시스트를 하거나, 슈터에게 오픈 기회를 마련해준다. 그래서 상당히 막기 어려운 선수로, 듀란트와 뛰었을 당시 이들 원투펀치는 NBA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었다. 쉬는 날 없이 백투백 경기를 해도 생생한 체력도 장점이다. 웨스트브룩이 3쿼터까지 날뛰다가 기를 모으고 있던 듀란트가 폭발하는게 예전 오클라호마의 승리패턴이였다.원래 자유투가 굉장히 좋은선수로 커리어 평균 82.3%의 준수한 자유튜 슈터였으나 17-18시즌 자유투 규정이 바뀌면서 성공률이 73.7%로 상당히 떨어졌다. 원래 웨스트브룩은 자유투를 던지고 박스 바깥으로 나와서 쉬고 들어가는 루틴이 있었는데 스피드업 규정으로 인해서 이 동작이 막히면서 자유투에 영향을 주고 있다. 18-19 초반에는 63%로 더 자유투가 안들어가고 있다. 사실 듀얼가드라는 개념이 정착되기 전인 예전의 nba 추세였다면 아예 포인트 가드보단 단신 슈팅 가드로 정착했을 선수로 소위 정통 포인트 가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한국 농구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포인트 가드라 안티가 제법 많은 편. 물론 웨스트브룩의 스타일은 현지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이래저래 욕은 많이 먹어도 조지와 함께 팀을 이끌어 가는 주축 선수임은 확실하다.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잘하는 선수를 떠나 정말 리그를 대표하며 엄청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3년 연속 트리플 더블(평균득점 22.9 - 평균 리바운드 11.1 - 평균 어시스트 10.7) 시즌을 확정지었고, 윌트 체임벌린 이후 51년만에 한경기 20-20-20 트리블 더블을 기록하였다. 또한 10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NBA 신기록도 가지고 있다.


폴 클리프튼 앤서니 조지(Paul Clifton Anthony George)

NBA의 농구선수로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정상급 스몰 포워드이다. 동부 컨퍼런스 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이자 팀 에이스였으며, 지금은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소속팀을 옮긴 후 웨스트브룩과 함게 팀을 이끌고 있다. 폴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한 첫 시즌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둘다 완벽했다. 듀란트가 빠진 자리를 완벽히 채우고도 남을정도였다. 새해들어 폴 조지는 안정된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왔고 OKC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드마커스 커즌스 대체 선수로 올스타에 선발되었지만 기존에 뽑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던 시즌 전반기 였다. 처음부터 뽑히지 않아서일까 폴 조지는 후반기에 들어서 지속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오클라호마 수비의 핵심인 안드레 로버슨이 아웃된 이후, 수비 부담이 가중되자 공격력까지 덤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시즌 초반만한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마무리가 아쉬운 시즌이였다. 하지만 올해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해달라는 무언의 의미일까 폴 조지는 올해 자신의 커리어하이시즌을 보냈다. 올해 후반기에 부상을 당해 아쉬웠지만 웨스트브룩과 동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작년 못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폴 조지는 말 그대로 못하는게 없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슈팅 레인지를 지니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 빅맨을 본 경험이 있어서 포스트업에도 능하다. 주전으로 올라선 2011-12 시즌 이후로 3점 슛 성공률이 36%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으며, 평균 득점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페이더웨이, 풀업 점퍼, 캐치 앤 샷, 자유투 모두의 완성도가 높다. 상대 3번 포지션 선수들에게 신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 또한 강심장을 갖추고 있어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수겸장인 만큼 수비력 역시 뛰어나다. 조지가 수비에서 갖는 최대 장점은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적극성이다. 상대의 패싱레인을 읽고 패스를 잘라먹거나, 적극적으로 헬핑을 들어가 기습적으로 볼을 긁어내고 스틸해내는 등, 상대 공격의 흐름을 읽고 이를 끊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클로즈아웃 수비가 뛰어나고 빈 공간을 잘 찾아 커버해내며, 때로는 적극적인 디나이 수비도 펼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힘이 강하지 않아 픽 수비에 있어 파이트쓰루가 약하고, 적극적인 헬핑을 가는 선수다 보니 조지 힐이나 로버슨과 같이 수비력이 뛰어난 동료의 부재 시에는 이 적극성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케빈 듀란트가 리우 올림픽 인터뷰에서 득점, 리바운드, 패스, 포스트업, 수비 등 여러 면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울 정도로 두루두루 만능이다.